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20여군데 고향마을을 카메라에 담았다. 먼발치에서 찍은 초록빛 들녘, 클로즈업한 빨래터의 시골 아낙네, 하얀눈이 쌓인 강원도 황태덕장 등 칼라사진으로 보는 고향 모습은 푸근하다. 저자는 사진과 함께 고향 사람들의 얘기도 전하고 있다. 부록으로 실린 ‘찾아가는 길’을 보면 책 속의 마을을 직접 찾아갈 수 있다.
87년 한겨레신문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시작해 현재 문화일보 사진부에 근무하는 저자는 95년 ‘가평 UFO 포착’사진으로도 유명하다. -생각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