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 본부가 지난 23∼24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89.8%의 지지로 파업이 결의된 가운데 지난 2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임단협 조정회의가 결렬되면서 KBS 사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KBS 본부는 28일 회사와의 마지막 협상이 결렬되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KBS 본부는 “중노위 조정위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28일 사측과 마지막 협상을 갖는다”며 “최종 담판이 결렬되면 29일 또는 30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