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지부는 지난달 28일 “조선일보가 자신의 문제에 충실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무기한 노숙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또 “자신의 문제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신문이 남의 문제에 대하여 책임지는 뉴스를 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자사에서 행한 현재 사태에 대하여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지부 조합원들은 조선일보 근처 서울시의회 앞에서 위장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는 한편 오후 7시부터 코리아나호텔 인근에서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