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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장 언론인 출신 7명 당선

김상철 기자  2002.06.19 1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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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1명 기초 6명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에 7명의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당선됐다. 언론인 출신 출마자는 전체 26명으로, 26.9%의 당선률을 기록한 셈이다.

당선자는 광역단체장 후보 4명 가운데 1명, 기초단체장 후보 22명 가운데 6명이었으며 정당 별로는 한나라당 5명 민주당 자민련 각 1명이었다.

한나라당의 경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부산매일 사장을 역임한 안상영 후보가 6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부산시장으로 선출됐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김문원 전 언론재단 이사장이 의정부 시장에,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던 동문성씨는 속초시장 3선에 성공했다. 두 당선자는 각각 39.1%, 36.8%의 지지를 얻었다. 또 부산일보 논설위원 국제신문 논설주간을 지낸 전상수 후보와 기자협회장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정구운 후보는 각각 51.0%, 60.5% 득표로 부산 남구청장과 인천 연수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밖에 KBS PD로 활동했던 민주당 이석형 후보는 7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남 함평군수로 선출됐고 조선일보 사회부장 SBS 보도국장을 역임한 자민련 오효진 후보는 42.1%의 지지로 충북 청원군수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