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하는 노동자들을 발가벗겨 수색하고 곤봉 세례를 가하는 시대, 비정규직을 현대판 ‘천민’으로 대우하는 시대, ‘부자 되세요’가 사회 전체의 유일한 관심사가 되는 시대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도움됐으면 좋겠다.” 저자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노르웨이를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제3세계에 대한 이중 잣대, 인종차별과 민족주의 등 이면에 숨겨진 그들의 부조리도 엿볼 수 있다. -한겨레신문사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최영균 일간스포츠 기자 외 25명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선전으로 주가가 급상승 중인 히딩크 감독에 대한 국내외 기자 26명의 글을 모았다. 2001년 1월 대표팀과 첫 상견례 회식 자리에서 산낙지가 나오자 “한국팀이 결승에 오르면 이 음식을 먹겠다”며 위기를 넘긴 히딩크의 입담부터 히딩크 리더십, 히딩크식 축구 등이 소개돼 있다. ‘히딩크식 축구’ 중 한 토막. 피로를 없애줘 대표팀의 주요 간식이었던 초콜릿은 히딩크 감독 하에서 근육 대신 지방이 붙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이유로 금지령이 내려졌다. -중앙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