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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영혁신 컨설팅

박주선 기자  2002.07.03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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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창간이래 처음으로 경영진단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한겨레혁신추진단(공동단장 최학래 사장, 박상진 노조위원장)은 “한결 법무법인을 대표로 하는 컨설팅팀에게 종합 경영진단,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구성원들에 대한 내부인터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컨설팅팀은 △창간이념을 재정립해 경영비전과 사업전략 구체화 △조직 및 사업구조 개편 △한겨레 독자층 유지·강화 △유무형 자산 평가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보고서는 8월말 완성되며, 이달 중 사업비전 수립과 조직진단을 거쳐 중간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혁신추진단 관계자는 “2000년부터 사내에 경영혁신과 지면 혁신을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어 중장기발전계획을 논의했었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혁신안의 타당성을 외부로부터 검증 받아 실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겨레혁신추진단은 경영위기 극복과 조직혁신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15일 노사 공동기구로 발족했다. 박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