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혁신추진단(공동단장 최학래 사장, 박상진 노조위원장)은 “한결 법무법인을 대표로 하는 컨설팅팀에게 종합 경영진단,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구성원들에 대한 내부인터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컨설팅팀은 △창간이념을 재정립해 경영비전과 사업전략 구체화 △조직 및 사업구조 개편 △한겨레 독자층 유지·강화 △유무형 자산 평가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보고서는 8월말 완성되며, 이달 중 사업비전 수립과 조직진단을 거쳐 중간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혁신추진단 관계자는 “2000년부터 사내에 경영혁신과 지면 혁신을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어 중장기발전계획을 논의했었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혁신안의 타당성을 외부로부터 검증 받아 실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겨레혁신추진단은 경영위기 극복과 조직혁신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15일 노사 공동기구로 발족했다. 박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