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회장 이상기)가 서강대학교(총장 류장선), 연변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진경) 등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연수 프로그램 지원협약을 맺었다.
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서강대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기자 전문화 연수 프로그램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서강대는 2002년 2학기부터 기자협회가 추천한 기자 5명에게 1년간 언론대학원 수학기회를 주고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연수자가 연수기간 동안 언론대학원의 제반 규정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언론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규 학위 프로그램에서 수학할 기회를 주도록 합의했다. 연수를 희망하는 회원들은 내달 23일까지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기자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이력서 양식은 기자협회 홈페이지(www.journalist.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자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연변과학기술대학교와 연수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서에서 “기자협회 회원의 자질향상과 과학지식 전문성 확보 및 연변 조선족 사회의 올바른 이해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변과학기술대학교는 내년 3월부터 기자협회가 추천한 5명에게 1년간 연수기회 및 학비, 숙식비 등 일체 경비를 제공한다. 중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오는 9월 30일까지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기자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연변과학기술대학교는 옌지시 시정부와 한국인 김진경 씨의 합의로 92년 개교했으며, 4년제의 공과대학, 상과대학과 2년 과정의 전과(실용영어과 실용무역학과 등), 1년 과정의 산업기술훈련학교 등이 있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