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가 9월부터 국내뉴스 등 자체뉴스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뉴스와 로이터 기사 등에 대한 번역뉴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는 지금까지 로이터의 실시간 뉴스, 사진DB 등을 제공해왔다.
뉴시스는 이달 들어 신입기자 8명을 포함한 24명의 기자를 채용했으며, 수도권취재팀과 본사 국제부에 각각 8명의 기자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9월 1일 전후 자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지역뉴스의 경우 현재 수도권취재팀을 비롯,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에 1명씩의 기자를 두고 있으며 부산일보 등 지역신문과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뉴스는 별도 사이트를 통해 기사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병현 기획팀장은 “지역별로 1~2명의 기자를 추가 배치, 속보를 처리하고 부산일보 매일신문 광주일보 등 지역 6개사와 기사제휴 협약을 맺어 지역뉴스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뉴스는 로이터와 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 기사를 번역 서비스하며 스트레이트 보다는 박스성 기사 위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는 오는 11월까지 기자들을 추가로 충원, 현재 26명인 인력을 100여명으로 늘리고 내년 재계약 시점에 맞춰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엔터테인먼트 사진 등 정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