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이사회가 쇄신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장 선임 문제 등 전반적인 CBS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CBS는 지난 5일 열린 재단이사회에서 5인의 이사로 구성된 쇄신위원회를 결성하고 이사회 임원진 개편, 후임 사장 선임 방법 등 CBS 개혁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는데 합의했다. 쇄신위원회에는 CBS 노조와의 대화창구였던 김상근 부이사장, 최병곤 기록이사, 최기준 재정위원장 등 대화대표 3인과 최건호 이사, 이홍열 이사 등 5명이 참여한다. 이에 대해 CBS 노조는 “쇄신위에서 모든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긍정적 평가한다”며 “노조와 합의 없이 사장 선임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쇄신위원회가 대화를 제의해 올 경우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