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중간평가제 도입 후 처음으로 실시한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중간평가 결과, 김경희 현 편집국장이 불신임됐다.
언론노조 일간스포츠 지부는 “지난 12, 13일 편집국원을 대상으로 편집국장 신임 투표를 한 결과 신임이 과반수에 모자라 불신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유효 투표권자(비노조원 포함) 127명 중 113명이 참가해 88.98%를 기록했다.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노사 합의로 편집국장 중간평가제를 도입, 임명 1년 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단협안에는 중간평가시 편집국원 재적 2/3 이상이 투표에 참석하면 회사가 과반수 이상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부는 투표 결과를 지난 15일 회사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