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개별토론회와 합동토론회로 나눠 진행되며, 개별토론회는 오는 28일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정몽준 후보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회창 후보 초청 토론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합동토론회는 개별토론회에 이어 내달 7일 개최된다.
이에 앞서 기자협회는 지난 14일 16대 대통령선거 토론위원회를 구성, 토론회 진행형식과 일정 등을 마련했다. 각 후보별 개별 토론회는 정치 사회 경제 기타(언론 여성 국제 등) 분야 4명의 패널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자협회 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보별, 분야별 질문지를 사전에 배포, 응답 결과를 취합해 토론회 질문 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합동토론회 방식은 현재 토론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토론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노무현 후보 △일시 10월 28일 14∼16시 △장소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권영길 후보 △일시 10월 30일 10∼12시 △장소 상동
◇정몽준 후보 △일시 10월 31일 9∼11시 △장소 상동
◇이회창 후보 △일시 장소 미정
◇합동토론회 △일시 11월 7일 14∼18시 △제주도 칼호텔
기협 대선토론위원회 구성
기자협회는 기자협회 16대 대통령선거 토론위원회 위원장에 이성춘 전 한국일보 이사 겸 논설위원(기자협회 고문)을 선임했다. 토론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권태우 조선일보 편집부 기자 △김진호 경향신문 국제부 차장 △박기호 한국경제 사회부 차장 △성회용 SBS 경제부 차장 △정일용 연합뉴스 논설위원 △홍정표 경인일보 정치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