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TV 전송방식 논란과 관련 공영방송인 KBS가 DTV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사 노조들은 지난 14일부터 DTV 전송방식 재검토를 촉구하는 KBS 앞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미국방식이 시청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식인 만큼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가 이를 적극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사 노조들은 오는 11월말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YMCA도 지난 14일 KBS 박권상 사장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보내 △DTV 전송방식 논란과 관련 시청자 권익 보호 방안 △비교실험 여부 △DTV관련 정책 재수립을 위한 국민여론수렴 방안 △통일을 위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역할 등 7개 항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울YMCA는 “KBS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사로써 지금이라도 소비자 권익과 시청자 권리확보를 위한 방식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