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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언론상·안종필자유언론상 남북화해 보도 석권

서정은 기자  2002.10.23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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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언론상



대상 MBC 평양특별공연 특별상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인 및 경찰의 민간인 학살(국민)





자유언론상



대상 MBC 서해교전기사 특별상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과 군사정권 의문사(국민)





MBC가 올해 통일언론상과 안종필자유언론상 대상을, 국민일보가 특별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8회 통일언론상 대상 수상자로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을 제작한 MBC TV제작2국 방성근·최원석·임정아 PD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쪽의 정서와 문화를 여과없이 느끼게 함으로써 남북화해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인 및 경찰의 민간인 학살’을 보도한 국민일보 사회부 사건팀과 <북한어휘사전> <북한연감> 등을 펴낸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에 돌아갔다.

한편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제14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으로 MBC 뉴스데스크의 서해교전 관련 기사를 심층취재한 MBC 사회1부 유상하 김재용 기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우리 어선의 불법조업, 군 당국의 묵인 등 진실을 파헤친 기자정신과 남북화해·협력에 초석을 놓는 열린 보도태도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과 군사정권 의문사’를 보도한 국민일보 사회부 사건팀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 실천선언 28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pund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