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가 일부 후보측의 불참 의사 통보에 따라 무산됐다.
기자협회는 오는 7일 제주에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측은 “후보등록 이전에는 합동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식 통보했다.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측도 이회창 후보가 불참할 경우 합동토론회에 나설 뜻이 없음을 알려왔다.
한편 기자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노무현 민주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순으로 개별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현재까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