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과천지역에서 신문 공동배달이 시행된다. 공동배달제추진위원회(공배제추진위)는 지난 7일 경향신문 국민일보 대한매일 문화일보 세계일보 한겨레 등 6개사가 참여한 회의에서 12월 1일부터 과천지역에 공배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과천 공배지국 지사장으로 최기산 전 한국일보 판매국 차장을 선임했다. 최 지사장은 지난 81년 한국일보에 입사, 20여년간 지국 및 가판 관리업무를 맡아왔다. 최 지사장은 “현장 경험을 살려 공배제가 최대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장은 오는 14일 공배제추진위 회의에서 필요인력 배달지도 등 공배지국 운영 방안을 보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배제 실시에 따른 지국-본사 간 운용규약도 확정한다.
한편 이달 말 과천 공배제 시범실시에 앞서 6개사 사장과 노조위원장들은 공동 간담회를 개최, 경과보고와 함께 공배제 홍보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