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간안내]

박주선 기자  2002.11.13 00:00:00

기사프린트

저널리즘 평론 11호-대통령 선거와 TV토론

조성대/한신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등 공저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TV토론 및 언론보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우선 기존에 제기된 미국의 TV토론 방송에 대한 비판론은 다음과 같다. △입후보자의 이미지와 퍼스낼리티에 대한 인상을 유권자에 심어주는 점 △실재적인 정책이나 자세한 의견개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점 △토론패널의 단순한 질문과 후보자의 답변회피를 막을 수 없는 점 △고답적인 토론을 흉내만 내는 점 △이기고 지는 것만을 중심으로 언론이 다루는 점 등.

프랑스의 경우 방송법제의 기본 정신은 정보 다원주의. 그러나 선거기간과 선거가 없는 평상시에 각각 다른 식으로 적용된다. 평상시는 정부-여당-야당에 각각 3분의 1씩 공평하게 발언시간을 주는 ‘3등분 원칙’을 지키지만 선거 공식캠페인 기간에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방송시간이 주어지는 ‘평등성의 원칙’이 적용된다. -언론재단







편집권 독립, 반세기의 독립

책임연구 우승용





편집권 독립이란. 저자는 언론사 내부에서 종사자들의 권리 확보라는 좁은 수준의 개념이 아니라 편집권 독립을 통한 언론환경의 민주화, 나아가 정치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하는 폭넓은 의미로 해석돼야 한다고 정리한다.

이 책은 편집권의 정의, 내용, 분화, 귀속 문제 및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외국의 편집권 질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의 편집권 독립 문제를 개념 도입, 내적 언론자유 확보 투쟁 과정, 민주화와 편집권 독립 등으로 나눠 다뤘다.

편집권에 대한 언론인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설문조사도 실려있다. 조사결과가 발행인, 편집국장, 기자 등으로 나눠져 있어 편집국장 선임방식, 편집위원회 구성 방식, 바람직한 신문사 소유 구조 등에 대한 각각의 의견차를 확인할 수 있다.

-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