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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 포착 우리가 뛴다!

서울사진기자회 '현장의 사진기자' 사진전

박주선 기자  2002.11.27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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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 세상을 보는 사람들. 찍히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그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 모았다.

서울사진기자회(회장 이종철 한국일보 차장)가 주최하는 제2회 ‘현장의 사진기자’ 사진전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제2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90여점은 서울사진기자회 회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현장 사진기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이종철 회장은 “일반인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전시된 작품속 사진기자의 모습이 전부일 수는 없다. 결정적인 순간에 사진기자들은 앵글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기자뿐 아니라 사진 속 모델을 눈여겨보는 것도 이번 전시회의 묘미다. 서울사진기자회는 전시회 후 관람객이 직접 뽑은 최고의 사진과 사진모델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







1 농산물값이 폭등했던 지난 8월 신촌의 한 할인점에서 배추를 2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사진기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한매일 도준석 기자



2 지난 9월 4일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사진기자들이 잔뜩 물이 불어난 오십천을 조심스럽게 헤쳐나가고 있다. 한겨레 임종진 기자



3 파이낸셜뉴스 김동헌 기자가 골키퍼 뒤쪽 골대 안쪽에서 색다른 앵글을 잡고 있다. 제일경제 조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