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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계획 즉각 중단"

기자협회 성명

서정은 기자  2003.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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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대 이라크 침공 계획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9·11 테러는 끔찍한 충격이었고 악몽이었음에 틀림없다"면서 “그러나 이런 무차별적인 테러에 대한 대응은 전세계 평화가 걸린 문제인 만큼 감정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합의 아래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 테러전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량 학살하는 것임을 미국은 직시해야 한다. 또 전세계의 평화를 깨는 ‘악의 축'이 과연 누구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협회는 이 성명서를 국제기자연맹(IFJ), 국제언론인협회(IPI), 국경없는 기자단 등 국제언론단체와 SPJ, 프리덤 포럼, 월드 프레스 프리덤 커미티 등 미국 언론단체에 보내 이라크전에 대한 한국 언론인들의 반대와 우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