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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터넷메트릭스 조사 결과 야후→네이버→다음→조선 순

박주선 기자  2003.02.26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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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뉴스채널이 언론사 사이트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터넷메트릭스 조사 결과, 야후코리아(837만) 네이버(697만) 다음(688만) 등 포털사이트 뉴스채널의 순방문자 수가 언론사 사이트 1위인 디지틀조선(634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03년 1월 기준). 디지틀조선에 이은 언론사 순방문자 수는 한국아이닷컴(579만) 스포츠서울(419만) 스포츠조선(416만) 조인스닷컴(410만) 스포츠투데이(402만) 동아닷컴(379만) 등으로 조사됐다.

(주)인터넷메트릭스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 뉴스채널의 순방문자 수가 언론사 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앞지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지난해 6월까지 언론사 사이트 가운데 1위인 디지틀조선은 야후 뉴스채널에 비해 순방문자수가 50만∼180만 이상 많았고(4월 제외), 다음, 네이버 뉴스채널에 비해서는 2∼3배 가량 많았으나 7월 야후에 역전 당한 이후 현재 순방문자수가 3대 포탈보다 뒤져있다.

(주)인터넷메트릭스 관계자는 “지난해 미군 여중생 사망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지면서 속보 기능이 강한 포털 뉴스로 사람들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월간 신문과방송 3월호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뉴스 소비가 언론사에서 포털로 이동하고 있다”며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 강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