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청권 현지인쇄·인쇄공장 신축 등

국민 지주회사 기독문화진흥(주) 잇단 투자

박주선 기자  2003.03.05 14:33:34

기사프린트

국민일보의 지주회사인 기독문화진흥(주)이 충청권에 윤전기를 설치하고, 서울 구로동에 인쇄공장을 새로 짓는 등 투자에 나섰다.

국민일보 관계자는 “기독문화진흥(주)이 2월에 충북 청원에 부지 2000여평을 매입했고, 새 윤전기가 6월에 들어오면 연내로 현지 인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현지인쇄로 마감시간에 30분 이상 여유가 생기고 독자들에게 보다 충실한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독문화진흥(주)은 지난달 서울 구로동에 공장 부지를 매입해 오는 21일 준공식을 갖고 새 인쇄공장 건립에 들어간다. 구로동 인쇄공장에는 현재 서울역 근처 공장에 있는 윤전기 두 세트를 들여올 계획이다.

윤전기 및 인쇄공장 매입의 주체는 기독문화진흥(주)이지만 국민일보가 실질적인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기독문화진흥(주)은 국민일보의 지분 100%를 보유한 국민일보 지주회사이고, 조민제 국민일보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등 국민일보와 ‘특수관계’에 있다.

박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