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는 8일자 사고를 통해 “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며 “새 시대에 걸맞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윤전기를 업그레이드해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신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 한 관계자는 “신문사 건물 매각은 3월말 잔금처리만 남았고 건물 인수자가 신문사 경영권까지 인수하게 될 것”이라며 “잠정적으로 두달간 휴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와 평기자들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휴간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도일보 노조는 “사측의 설명과 달리 건물 인수자는 신문사 경영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획대로 5월에 재창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