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가 새 정부 들어 열린 국무회의 등 주요 국가기관 회의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는 지난 17일 새 정부 출범 후 이뤄진 3차례의 국무회의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주요 회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문화는 17일 기사를 통해 “현 정부는 그동안 각종 회의 등을 공개로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긴 했지만 실제로 공개적으로 진행된 회의는 거의 없으며 사후 회의록 공개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보공개 요청의 취지를 밝혔다.
현행법상 차관급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는 모두 회의록을 작성해 보관토록 하고 있어 공개여부에 대한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