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권센터(이사장 유현석)는 시민방송(RTV)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임수경이 보는 언론과 인권’(가제)을 방송한다. ‘언론과 인권’은 언론인권센터가 기획·제작·연출을 맡고 시민방송은 제작지원 및 편성을 담당하는 본격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통일의 꽃’으로 잘 알려진 임수경 언론인권센터 이사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30분씩 총 26회 방송될 ‘언론과 인권’은 △언론의 보도태도와 보도내용을 인권의 측면에서 지적하는 ‘언론비평’과 △명예훼손, 인권침해 등 언론과 인권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로 꾸며진다.‘언론비평’은 한 주간의 언론 보도를 분석하고 인권 침해성 기사나 왜곡보도 사례 등을 비평하는 코너로 언론인권센터 모니터 팀이 기사와 만평 등을 분석해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할 계획이다. ‘시민강좌’는 명예훼손, 언론소송의 현황, 프라이버시 침해유형, 미디어윤리, 피해구제제도 절차 등 언론의 인권침해 방지와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코너다. 프로그램의 기획·연출을 담당하는 신동진 언론인권센터 미디어영상위원장은 “언론과 정부의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과 원칙을 갖고 이슈를 제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일반 시민들에게 언론과 인권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깊이 있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