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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일간지 창간…전민일보 5월 예정

박주선 기자  2003.03.26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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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 또 하나의 종합일간지가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예정대로 오는 5월 전민일보가 창간되면 전주지역 종합일간지는 8개로 늘어난다.

전민일보는 “지난 1월 8일 문화관광부에 종합일간신문 등록 절차를 마치고 5월 12일자로 창간호를 낸다”고 밝혔다.

전민일보는 40여명의 편집국 기자들이 매일 16면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범 일요시사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현 일요시사 주필 겸 전북일요시사 편집국장인 서재철 씨가 편집국장을 맡는다. 회사 지분은 이용범 사장 등 4인이 25%씩 보유하고 있다.

서재철 편집국장은 “기존 지역종합일간지와 차별화해 독자 중심의 열린 신문을 만들 것”이라며 “보도자료 위주의 보도 관행을 탈피하고, 타 신문과 달리 가판 발행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새 신문 등장에 대해 전주지역 기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주지역 한 일간지 편집국 부장은 “전주지역에 언론사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실제로 언론사의 난립으로 광고, 판매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몇몇 신문사는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