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영난으로 일시 휴간에 들어갔던 경인매일이 경영진을 영입,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국세청 세무조사 당시 34억4000여만원을 추징당한 이후 경영난에 시달렸던 경인매일은 최근 지역 종교인들로 구성된 새 이사진이 오는 4월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새 경영진은 오는 4월 경인매일에 대한 실사를 거친 뒤 5월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편집국도 수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 동안 경인매일은 지역 일간지와의 합병 결렬, 일시 휴간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직원들이 우리사주 형태로 마련한 자금으로 신문을 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