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과 언론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를 ‘독자주권선언 주간’으로 선포하고 ‘독자주권선언’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독자 주권선언문’을 통해 “신문판매시장이 혼탁해진 데에는 무비판적으로 경품과 신문선택권을 바꾼 독자들의 책임도 있다”면서 “이제 독자가 나서독자 주권을 선언하고 신문시장 정상화에 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자주권선언에는 △고가 경품 안받기 △구독 강요를 포함한 부당한 요구에 대응하기 △신문사의 불공정판매행위 고발하기 △그동안 받은 경품 반납하기 등 네가지 항목이 명시돼 있다. 이들은 또한 오는 3, 4일을 ‘주권 찾기 행동의 날’로 정해 신문판촉 경품 반납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