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표완수 전 경인방송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해 사장 선임을 둘러싼 진통이 수습국면을 맞게 됐다. 표 사장 내정자는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주총과 이사회에서 YTN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표 내정자는 80년 해직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74년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시사저널 국제부장 경제부장, 경향신문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경인방송 보도국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YTN은 지난달 26일 대주주인 한전KDN이 노조에서 거부인사로 지목한 표철수 전 경인방송 전무이사를 사장 후보로 재추천해 사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었다. 표 전 이사는 지난 1일 밤 YTN측에 사장후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