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 ‘선심성 행정’ 등 논란을 빚어왔던 언론재단의 해외취재 지원사업이 폐지된다.
언론재단은 지난 8일 “해외 현장취재 지원사업을 폐지하고 이를 지방언론 활성화 및 전문화, 인터넷매체 등 뉴미디어 관련 사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노성환 언론재단 언론사업팀장은 “연간 5억∼7억원의 예산을 배정, 정부부처 출입기자단의 해외취재를 지원해 왔다”며 “하지만 부처별 기자실이 브리핑룸 형태로 변하는 등 언론환경이 바뀌면서 연말에 문화관광부 승인을 받은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안을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언론재단은 이 예산으로 인터넷매체의 법제 연구 사업과 지방언론인들의 재교육, 기획취재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