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및 폐지 논란을 겪었던 MBC ‘미디어비평’이 봄 개편을 맞아 인력 보강, 앵커 교체, 현장취재 강화 등 새롭게 단장한다.
봄 개편 이후 방송될 ‘미디어비평’은 기존 ‘미디어이슈’ 코너의 현장 취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미디어비평’팀으로 합류한 신강균 차장과 이상호 기자가 ‘미디어이슈’ 코너를 맡아 심층적인 현장 취재를 담당한다. 신 차장과 이 기자는 오랫동안 ‘카메라출동’과 ‘시사매거진 2580’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언론계 현장을 구석구석 취재, 언론 관련 사건의 이면 등을 추적·고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 차장은 다음달 9일 방송부터 ‘미디어비평’의 새 앵커로 나선다.
‘미디어비평’ 김현주 부장은 “그동안 ‘미디어비평’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현장 취재를 강화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생각”이라며 “오는 6월 13일 100회 방송부터는 스튜디오 세트를 바꾸는 등 본격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