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오는 5월 7일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파크호텔에서 5·18 민중항쟁 2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의 대구와 광주와 의미’로 주제발표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 사회는 신건호 광주방송 차장이 맡는다. 또 신일섭 호남대 교수, 강기룡 복현 정치학회 부회장, 이윤기 5·18 민중항쟁 대구경북동지회 사무국장, 권오국 생명·평화·조화를 공부하는 모임 대구지역 대표, 이건상 전남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는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은 한국 현대사의 동질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지역적 논리로 인해 서로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며 “5·18 민중항쟁 23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학자와 언론인들이 사회운동이라는 고리를 통해 동질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