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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복직

박주선 기자  2003.05.07 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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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의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였던 김민영 전남일보 광고부장이 지난 1일 복직됐다.

전남일보는 지난 3월 31일 정리해고된 뒤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던 김민영 부장 등 2명에 대해 복직을 결정했다. 김 부장은 지난달 7일부터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부당해고에 맞서 싸워왔으며, 광주·전남민언련, 참여자치21 등은 ‘지역언론개혁을 위한 작은 모임’을 결성해 지난달 22일부터 지지 시위를 벌여왔다.

전남일보 총무국 관계자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해고를 했지만 당사자가 복직을 원해 복직 결정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복직 결정 이후 정상 출근하고 있는 김 부장은 “‘지역언론개혁 모임’과 함께 지역신문의 실상을 알리는 토론회를 조만간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신문개혁을 위해 전남일보뿐만 아니라 타 신문사에 대한 불합리한 문제점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