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가 사옥을 매각, 부채 정리 등 경영 정상화의 길을 마련했다.
대전일보 조준호 사장은 지난 1일 사옥 매각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조만간 사옥을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사옥은 지난 4월 중순 125억원에 팔렸으며 대전일보는 이 돈으로 80억원대로 알려진 부채를 모두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대전일보 한 기자는 “사옥 매각으로 회사가 부채없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고, 처우 개선 및 더 나은 조건의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대전일보측은 현재 사옥 이전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대전 지역에서는 최근 휴간한 중도일보 건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정은 기자 pund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