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케팅리서치는 본보 9월 6일자 <동아·조선·중앙 광고매출 급등세> 기사의 'CPR 열독률 조사결과 표'와 9월 13일자 <열독률 조사 불리하면 '트집'/중앙 3위 나오자 "엉터리"...실시기관 "해마다 있는 일"> 기사에 소개된 자신들의 조사가 CPR 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견해를 지난 16일 보내왔다. 다음은 서울마케팅리서치가 제시한 반론의 내용이다.
1. 본 '신문 접촉행태 조사 자료'(이하 자료)는 6개 광고대행사에서 연합 실시하는 CPR 조사와 직접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이와 관련하여 본 자료가 부당하게 보도됨으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해당 언론사 및 대행사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
2. 본 자료는 전 국민의 신문 열독률 및 구독률을 추정하기 위한 목적의 조사가 아니므로 본 자료의 결과는 전 국민의 신문 열독률 및 구독률을 통계적으로 대표할 수 없다.
3. 그 이유는 본 조사는 정확한 신문 열독률 및 구독률을 추정하기 위해 전 국민을 모집단으로 단순무작위 표본 추출에 의해 조사한 것이 아니고, 상품 구매자의 신문 접촉행태를 조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으므로, 주 상품 구매계층의 인구구성을 감안하여 13-59세의 남녀를 지역별 인구비례로 할당하였다.
4. 이러한 조사방법론 하의 조사는 다음과 같은 결과의 편이가 나타날 것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이를 감안하여 결과를 해석하여야 한다. 즉 10대의 경우, 신문 열독률 및 구독률이 떨어지며, 소득수준 및 학력 또한 국민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 예측과 다르지 아니하였다.
5.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할 시에는 이러한 제약점을 충분히 감안한 상태에서 결과의 해석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인용할 시에도 반드시 이를 감안하여야 한다.
6. 또한 본 조사의 결과에서 예년의 경향치와 편차를 보이는 몇몇 지역에 대하여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검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