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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인터넷공보신문' 창간

김상철 기자  2003.05.14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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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부처 소식 실시간 서비스



건설교통부가 홈페이지와 별도로 각종 보도자료, 부처 소식 등을 실시간 서비스하는 인터넷신문을 창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교부는 공보기능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인터넷공보신문’(http://moct.gnews.net·사진)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공보신문은 보도자료·해명자료, 실시간 속보, 주간홍보계획 일정표 등의 메뉴를 통해 자료를 사진이나 동영상 등과 함께 일반국민과 기자들에게 제공한다. 건교부는 “브리핑룸 제도가 실시되면 등록기자 수 증가로 개별적인 방문취재나 신속한 자료 제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새로운 공보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브리핑의 경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기자들이 현장에 있지 않아도 취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제공자료에 검색기능을 포함, 관련자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인터넷공보신문에 ‘독자의견 달기’ ‘기사 제보’ 등을 도입, 일반 네티즌들과 보다 활발한 쌍방향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공보신문 창간을 준비해온 공보관실 이경희 주사는 “신도시 발표로 공보업무에 ‘병목현상’이 벌어져 예정보다 서비스를 앞당겼다”며 “이전보다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기자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전했다. 또 “기존의 팩스나 이메일 방식에 비해 보다 많은 기자들에게 빠른 시간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 공보인력으로도 브리핑제 도입에 따른 업무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타 부처에서도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일종의 ‘공보포탈’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건교부는 보도자료의 경우 앞으로 팩스 전송, 홈페이지를 통한 제공방식과 인터넷공보신문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