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인 5월을 맞아 전국 기자협회 회원과 가족들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체육대회가 속속 치러지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부산시협회(협회장 정상도), 충북도협회(협회장 정영균), 전북도협회(협회장 강웅철) 등 3개 협회가 각각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충주 새한미디어단지 구장, 전주 월드컵 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족구 등의 경기를 펼친다.
또 24일에는 대구·경북협회(협회장 조정래)와 강원도협회(협회장 박기용)가 이군사령부 운동장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화합의 잔치를 벌인다. 인천·경기협회(협회장 정일형)는 6월 7일 수원시 연초제조창에서 7개 회원사 회원 및 가족이 참석하는 체육대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협회는 그동안 기자수가 많은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가 종합우승을 독식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종합우승제를 없애고 순수하게 화합을 위주로 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충북도협회도 지나친 경쟁의식을 탈피하기 위해 회원사 가운데 방송과 신문사를 한곳씩 묶어 한 팀을 구성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한편 이미 지난 3일 체육대회를 마친 광주·전남도협회(회장 김기태) 축구대회에서는 전남매일이 우승을, 무등일보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0일 신제주 신광초등학교에서 축구 윷놀이 등의 행사를 치렀던 제주도협회(회장 김건일)는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