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장추천위는 지난 15일 추천을 마감한 데 이어 19일 회의에서 5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연합뉴스 사장후보로는 25명의 사내외 인사들이 추천됐으며 1차 심사를 거친 5명의 후보들 중 4명이 사내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평가기준으로 △통신에 대한 전문성(30%) △경영비전과 조직운영 능력·개혁성(각 20%) △도덕성·정치적 중립성(각 15%) 등의 항목을 정하고 심사를 진행해 왔다. 5명의 후보들은 21일까지 경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위는 필요한 경우 후보 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최종후보 1명을 결정한다.
지난 9일 사장 모집 공고를 낸 대한매일도 20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경영능력 등 기업가적 자질 △통찰력과 미래지향적 비전 등을 공모자격으로 제시한 대한매일은 사장추천위 추천, 자천, 타천 인사 등 약 35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대한매일 사장은 사장추천위가 우리사주조합 총회에 후보를 추천하면 1명을 뽑아 주총에서 선임된다.
20일 마감된 CBS 사장공모에는 2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CBS는 직원대표 2명(간부 1명, 평직원 1명)과 기독교계 외부 인사 1명, 이사회 대표 4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 이채락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경향신문은 지난 15일 사원주주들로 경영진추천위(경추위)를 구성하고 21일자에 ‘CEO 공모’ 사고를 냈다. 경추위는 이달 말까지 회사 안팎에서 후보를 추천 받아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주총 전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