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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 친선축구 서울대회 우승

김동기 기자  2003.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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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가 주최한 제31회 전국일선기자 친선축구 서울대회가 SBS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서울지역 38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농협대학에서 시작된 이번 대회 결승에서 SBS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일보를 꺾고 10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마지막날(24일) 준결승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중앙일보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두팀은 SBS가 전반 주영진 기자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으나 이후 반격에 나선 세계일보의 김원택 기자가 후반 종료를 앞두고 극적으로 한 골을 만회, 1:1 동점을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SBS가 세계일보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3, 4위전에서는 파이낸셜뉴스가 중앙일보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고 디지털타임스 손치배 기자는 4골로 득점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SBS와 세계일보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이라크 난민 돕기 성금’과 ‘평양 과학기술대 벽돌쌓기운동’에 기탁하겠다고 밝혀 대회 의미를 더했다.

김동기 기자 tongky21@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