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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근·채수삼씨 대한매일 사장후보 추천

박주선 기자  2003.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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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사장 후보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채수삼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2명이 추천됐다.

대한매일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오홍근 전 처장, 채수삼 회장 등 2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해 우리사주조합에 추천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이에 따라 오는 18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한 1명을 사장 후보로 결정해 주주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압축된 후보 3명에 대해 13명의 사추위 위원들이 평가 기준에 따라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최고, 최하치를 제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2명을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경영수행(경영혁신 및 비전제시, 사업다각화 능력, CEO 경력 등 40점) △자본유치(대정부 영향력, 대재계 영향력 등 30점) △조직관리(포용력, 리더십 등 20점) △독립언론 위상정립 10점 등이었다.

재계 출신의 S씨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4일경 사퇴의사를 밝혀 최종 심사에서 빠졌다.

후보로 추천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은 중앙일보 부국장대우,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채수삼 회장은 현대건설 부사장, 금강기획 사장, 현대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