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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시민단체, DTV 전송방식 변경 촉구 기자회견

서정은 기자  2003.06.11 1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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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전송방식 변경,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

민언련, 서울YMCA,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와 전국민중연대, DTV소비자운동,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5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정통부가 채택한 미국방식은 난시청 심화가 우려되고 이동수신 서비스가 불가능함으로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시청자의 복지와 편익을 도모할 수 없다”며 전송방식 변경을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더이상 전송방식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며 △방송위원회는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방송사들은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 입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바라볼 것 △정통부는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것 △DTV 문제와 관련 ‘방송현업인들의 의사 존중’을 약속한 대통령은 이를 준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언론노조 등은 11일에도 전송방식 변경을 촉구하는 집회와 차량시위 등을 벌일 계획이다. 서정은 기자 pund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