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25일 정연주 사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3일 임명장을 받은 KBS 이사들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에서 정연주 사장에 대한 서류심사를 끝내고 25일 오후 정기이사회에서 면접 심사에 나선다. KBS가 오는 27일 국회 결산심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정 사장에 대한 임명 제청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사회가 원점에서 사장 제청을 논의하지 않고 일단 정 사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KBS 내부에서는 재신임 통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박권상 전 사장의 잔여임기로 임명됐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받아야 임기 3년의 사장으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