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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주판 발행

박경철 기자  2003.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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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오는 8월 15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판 ‘한겨레 USA’를 발행한다.

지난 8일 LA에서 한겨레신문(사장 고희범)과 라디오 코리아(대표 이장희)는 미주판 창간에 따른 기사제휴와 전재 조인식을 갖고 새로운 한글매체 출범을 선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사는 ‘한겨레’의 기사와 논평 및 사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한겨레 미주판을 발행하는 ‘라디오코리아’ 쪽은 향후 발행 및 배급권을 우선 갖는다는 데 양쪽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미주판은 라디오 코리아 계열 ‘스포츠서울 USA’와 콘텐츠 제휴 형태로 창간, 일요일자를 제외한 주 6일씩 하루 16면으로 제작되며, 재미 한인 커뮤니티소식 등 현지뉴스를 3∼4개면에 실을 예정이다.

한편 한겨레 미주판은 기존 스포츠서울 USA 보급망을 통해 2003년 말까지 무료로 배포된다.

박경철기자 pk@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