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회장 강웅철)는 24일 ‘부안 방사능 폐기장 반대 시위대의 취재 방해와 폭행·폭언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기협은 이 성명서를 통해 “지난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결의대회 과정에서 일부 시위자들이 취재를 방해하며 카메라를 부수고 폭행과 폭언을 서슴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행사를 주최한 전북핵대책위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기협은 또 “지난 21일 부안 격포에서 열린 해상시위 때도 시위 참가 주민들이 ‘수장시켜 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며 “이는 도민들의 알 권리를 짓밟는 중대한 언론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