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굿데이 종합편집부가 시행한 인턴기자 필기시험 문제는 ‘언어’ ‘상식’ 등 일반적인 언론계 입사시험과 달리 응시자들의 업무수행 능력평가에 비중을 두고 시행됐다.
시험내용은 간단한 일반상식은 물론 응시자들의 어휘능력 평가를 위해 하나의 단어에서 연상되는 키워드 작성하기, 제시된 기사의 새로운 리드 문장 쓰기, 사진보고 카피 작성하기는 물론 주어진 주제에 대한 찬반 칼럼을 각각 하나씩 작성하기 등 응시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종합편집부의 한인섭 부국장은 “20여년간 언론계 생활을 하면서 입사 당시 치뤘던 시험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최근 언론계 지원 응시자들이 영어와 상식은 기본적으로 준비했다는 전제하에 새로운 시각의 능력평가 시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자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어휘능력과 균형감각 위주의 평가를 고려해 문제를 선정하다 보니 응시자들이 당황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회사 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이후 수습 전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