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상파 방송 3사(KBS제주총국, 제주MBC, JIBS제주방송)는 지난 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평일 TV낮방송 허용 건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지역방송의 역할을 다시 모색하고 그 발전 방안으로 제시된 건의문을 통해 이들은 “제주는 지난해 4월 1일 정부로부터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어 각종규제를 철폐하고 조세감면, 기반시설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해 동북아 물류, 금융, 관광도시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만 규제에 묶여 제 역할을 못한다면 국제자유도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