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간부는 KBS1, 일반직원은 MBC"

서정은 기자  2003.09.24 14:54:45

기사프린트

YTN, 직장인 뉴스채널 선호도 조사





직장인들의 뉴스채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부·국장 이상 간부들은 KBS 1TV를, 일반 직장인들은 MBC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YTN이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의뢰해 기업·금융기관 부장급 이상, 관공서 국장급 이상, 국회의원, 변호사 등 오피니언 리더 300명과 일반 직장인 7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2주간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나타났다.

‘주로 어느 채널을 통해 뉴스를 시청하는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 오피니언 리더들은 KBS 1(69.7%)을 1순위로 꼽았으며 YTN(56.9%), MBC(44.7%), SBS(29.6%), KBS2(4.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일반 직장인들은 MBC(63.9%)를 가장 많이 본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KBS1(45.8%), YTN(34.2%), SBS(29.7%), KBS2(6.2%)를 꼽았다.

뉴스 분야별로 주시청 채널을 조사한 결과, 오피니언 리더의 경우 정부정책·정치뉴스와 경제뉴스는 KBS1을, 사건·사고뉴스는 YTN을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직장인들은 세 분야 모두 MBC 뉴스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케이블채널 선호도 조사(3개 채널 복수응답)에서는 YTN이 5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OCN(49.2%), MBC ESPN(17.0%), MBN(13.2%), SBS스포츠(12.1%) 순으로 나타났다.

서정은 기자 pund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