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동아일보의 무가지가 하루 165만부로 유료부수의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무가지가 유료부수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신문고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협회가 지난 16일 인증한 부수공사 결과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하루 평균 62만1514부, 중앙일보는 51만8216부, 동아일보는 51만2185부의 무가지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사 모두 발송된 부수 중 무가지가 조선 35.2%(61만9034부), 중앙 33.7%(51만7144부), 동아 33.2%(51만546부)로 유료부수의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신문고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가판대 미판매분, 이사가구 미수금 부수 등이 포함돼 있으나 이는 전체의 5%를 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추정이다. 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