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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전송방식 변경촉구 결의문

UNI-MEI 국제미디어노조연대

조규장 기자  2004.02.24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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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시아 태평양지역 UNI-MEI 국제 미디어노조 연대 방송부문 서울총회에서 한국 DTV 전송방식의 유럽식 변경, KBS에 대한 한나라당의 말살음모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국제 미디어 노조 연대는 결의문에서 “DTV 전송방식의 하나인 유럽방식은 간단한 실내 안테나 설치로도 휴대 및 이동수신이 가능해야 한다는 방송인들과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인 유연성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전송방식을 미국식에서 유럽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연대는 또 “공영방송은 공익적 가치와 사회정의를 반영하고 실현하는 매체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당리당략적 목표로 공영방송체제를 무너뜨리려는 한나라당은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 등 KBS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분야의 세계적인 노조연대 조직인 UNI(국제네트워크노련)은 지난 2000년 국제통신노련(CI), 국제출판노련(IGF), 국제상업사무전문기술노련(FIET), 국제미디어오락노련(MEI) 등 4개 단체가 통합된 조직으로 전 세계 1600만명의 조합원을 포함하고 있다.

조규장 기자 natas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