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재외동포기자대회가 17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막됐다.
전 세계 15개국 27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기자 39명과 국내참가자 16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앞으로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오는 21일까지 4박5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재외동포 언론인 교류와 협력증진 방안'등 재외동포들의 현안문제를 다룬 6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 지역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사례를 공유하게 되며, 동포 언론인간 네트워크 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재외동포재단의 이광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한민족 네트워크 구성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동포언론 상호간 횡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돼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상기 기자협회장도 "이번 대회가 해외와 국내를 망라해 네트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