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가 수상하는 제13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KBS 시사프로그램 ‘인물현대사’가 선정됐다.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지난 14일 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7개 후보자(작)을 심사한 결과 본상에 KBS ‘인물현대사’를, 보도부문 특별상에 부산일보 손문상 화백의 ‘그림 만인보’를 선정했다.
KBS ‘인물현대사’는 “해방 이후 한국현대사 인물 중에서 시대적 과제와 가치에 헌신했던 인물을 선정해 방송한 점”이, 손문상 화백은 “노동자 농민 서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주인공으로 다루면서 시사만화의 독특한 양식을 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동부문 특별상은 지난 97년부터 디지털TV 전송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식변경 투쟁을 주도한 방송현업인 5명에게 돌아갔다.
언론노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노련 창립 15주년 및 언론노조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