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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시대소리' = '브레이크 뉴스'

27일 통합창간, 영문 서비스도 계획도

조규장 기자  2004.02.25 0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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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 ‘대자보’와 정치웹진 ‘시대소리’가 통합을 선언하고 오는 27일 ‘브레이크뉴스(www.breaknews.com

)’를 오픈하기로 했다. 대자보는 지난 99년 1월 창간해 인터넷 대안언론으로 활동해왔으며, 시대소리는 ‘서프라이즈’에서 활동하던 논객들이 지난 6월 오픈한 논객사이트다.

이들은 지난 8일 “현재 개혁세력은 분열됐고 새로운 대안을 창출해야할 진보정당 역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터넷 대안사이트인 두 매체가 통합해 개혁과 더 나은 사회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은 대자보 편집국장은 “대자보 기자들은 기존에 해 왔던 대로 현안을 취재 보도하고 시대소리 필진들은 칼럼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는 방향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며 “기사와 칼럼이 상호 피드백 관계를 형성해나간다면 사회적 의제 설정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는 ‘속보성’과 ‘수구기득권을 깬다’는 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영문뉴스서비스도 부분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장 기자 natasha@journalist.or.kr